LAN Card = Network Adapter = NIC(Network Interface Card)란?
외부 네트워크와 가장 빠른 속도로 접속하고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컴퓨터 내에 설치되어 있는 확장 카드를 말한다.
즉, 유저의 데이터를 케이블에 실어서 허브나 스위치, 혹은 라우터 등으로 전달해주고 자신에게 온 데이터를 CPU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랜카드는 우선 어떤 환경에서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이더넷용 랜카드와 토큰링용 랜카드, 그리고 FDDI, ATM용 랜카드 등으로 구분하지만 대부분의 환경에서는 이더넷용을 사용한다.
또한 랜카드를 어디에 설치하는가에 따라서 데스크톱용 랜카드와 PCMCIA 방식이라고 하는 노트북용 랜카드가 있으며, 이외에도 프린터 포트에 연결하는 외장형 랜카드나 USB 포트에 연결하는 방식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PC에 맞는 걸 사야 한다.
데스크톱용 랜카드를 선택하는 경우에는 PC의 버스 방식에 맞는 것을 설치해야 한다. PC의 버스 방식은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 PCI 방식이고, 이전까지는 ISA(아이사) 방식을 많이 사용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서버급 PC에서는 EISA(이아이사) 방식의 버스도 있다.
또한 랜카드에 접속하는 케이블의 종류에 따라서 TP 포트를 가진 랜카드, BNC나 AUI 포트를 가진 랜카드, 광케이블과 접속하는 랜카드 등의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주로 AUI 타입의 커넥터와 BNC용 커넥터가 있는 방식을 많이 사용했다. 그러고 나서 한동안은 AUI와 BNC, 그리고 UTP를 모두 골라서 연결할 수 있는 콤보 방식을 많이 쓰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주로 UTP 타입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고, 어떤 경우에는 광케이블을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것도 있다.